대구소방 "전기장판 화재 잇따라…난방용품 사용 주의"

대구소방안전본부는 6일 겨울철 전기장판과 관련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대구소방본부 청사.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소방안전본부는 6일 겨울철 전기장판과 관련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대구소방본부 청사.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6일 "겨울철 전기장판 관련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2023~25년 최근 3년간 난방 제품에서 발화한 대구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103건으로 이 중 16건이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것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일과 2일 전기장판 위에서 라텍스 매트리스 등 열 배출이 어려운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던 중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화재 2건은 장시간 전기장판을 사용하면서 열이 축적돼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기장판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품 결함, 온도조절장치 고장, 전선 손상, 장시간 연속 사용, 라텍스 매트리스·두꺼운 이불 등 열 차단 소재와의 병용 사용 등이 꼽힌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전기장판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난방용품이지만 사용 방법에 따라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