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예정자 집결…세 과시장된 국힘 신년인사회
윤재옥 첫 입장 표명 "결심 서…적당한 타이밍에 얘기"
당 지도부 송언석·정희용 "통일교 특검 도입해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약 6개월 앞둔 2일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서 현직 국회의원들이 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보수층 세(勢) 결집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등 대구·경북(TK)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특히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제외한 잠재적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로 꼽히는 추경호·윤재옥·최은석·유영하·김상훈 의원 등 현직 대부분이 참석해 출마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거나 말을 아꼈다.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한 번도 직접적 의견 표명을 하지 않던 윤재옥 의원은 취재진에게 "결심은 섰다. 적당한 타이밍에 얘기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줘야 하지 않겠나. 그 지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윤 의원의 발언을 두고 대구 정치권은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달 중에는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유영하 의원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다음에 이야기하겠다. 1월 가기 전에 하겠다"고 했다.
김상훈 의원의 경우는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이들 외에도 대구와 경북에 출마하는 지방선거 주자들이 대거 참석, 얼굴을 알리고 '눈도장'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에 지역별 당원협의회에 속한 당원들도 상당수도 몰려들면서 신년 인사회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당 지도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날을 세웠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야 정치권에서 불거진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결국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듯이 자기(민주당) 스스로 자기들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민주당 공수처, 민주당 검찰에서, 민주당 경찰에서 제대로 (통일교 관련) 수사해 낼 수 있겠느냐"며 통일교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