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 선정

경북교육청은 31일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교육청은 31일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업전문가 제도는 2015년 시행된 독자적인 교사 인증 제도로 수업 연구 교사와 수업 선도 교사, 수업 명인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는 2023년 91명, 작년 116명, 올해 196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수업 연구 교사에 197명이 신청해 180명이 인증을 받았고, 수업 선도 교사는 42명 중 16명이 인증됐다.

수업전문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간 수업 실천과 성찰, 전문성 향상 노력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중등 수업전문가 심사는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관련 활동 실적 심사 등 3개 영역으로 이뤄지며, 한 영역이라도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수업 선도 교사는 신청자 중 40% 이내만 인증되는 등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청각장애가 있는 강민서 상희학교 교사가 인증을 받아 주목받았다. 강 교사는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아 수업 심사와 컨설팅, 수업 개선 활동, 각종 연수와 수업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애인 교사로선 전국 최초로 수업 연구 교사 인증을 받았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