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칠곡 '특화주택' 선정…교정직·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 청송군과 칠곡군에 교정직 종사자와 청년 근로자,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 주택이 들어선다.
'특화 주택'은 고령자복지주택,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청년 특화 주택, 지역 제안형 주택 등 다양한 수요층에 공급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특화 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청송군과 칠곡군을 포함한 전국 23곳(4571가구)을 특화 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19건 4064가구, 고령자복지주택 2건 191가구, 청년 특화 주택 2건, 316가구다.
청송군과 칠곡군은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송 진보면 진안리 6149㎡ 부지에 들어설 특화 주택은 110가구 규모로 교정직 종사자와 근로자들에 공급된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090㎡ 부지에는 34가구 규모 특화 주택이 조성돼 공유오피스와 공용세탁실 등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개방형 시설을 갖춘다.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지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치단체가 협력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육아 친화 플랫폼과 청년 특화시설 건설비를 추가 지원한다. 육아 친화 플랫폼은 1곳당 최대 38억 2000만 원, 청년 특화시설은 최대 8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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