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부터 생활쓰레기 '365일 상시 수거'…"일몰 후 배출해야"

김장호 구미시장이 쓰레기 수거차량을 타고 수거 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뉴스1
김장호 구미시장이 쓰레기 수거차량을 타고 수거 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매일 쓰레기를 치우는 '상시 수거 체계'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월~토요일 주 6일 운영하던 방식에서 휴무 없는 주 7일 수거 시스템을 도입,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30년 만에 생활쓰레기 수거 체계를 전격 개편한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원룸가 등지에서 고질적인 쓰레기 적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시는 '일몰 후 배출(오후 7시~자정)' 원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와 집중 안내도 병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365일 빈틈없는 수거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도심 거리를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