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 대통령 부친 횡령·야반도주' 책 출간한 언론인 검찰 송치
서명수 씨 "재판서 충분한 근거 제시할 것"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작년에 이재명 대통령 부친인 고(故) 이경희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책을 펴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서명수(62)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서 씨는 최근 사자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
서 씨는 작년 8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관련해 그 부친이 잎담배 매수 대금을 횡령해 야반도주했다는 내용을 담은 '그의 운명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생각'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그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서 씨는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이 대통령의 친형으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서 씨가 책 내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객원 논설위원인 서 씨는 "안동에서는 공공연하게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재판에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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