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된 구미 장흥마을 철길 굴다리, 175억 들여 폭 10m로 확장

구미 장흥마을 철길 굴다리(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 장흥마을 철길 굴다리(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경부선 철도 개통 이후 120년째 그대로인 장흥마을 진입로 굴다리를 국비보조사업으로 개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철도 횡단박스는 경부선 개통 당시 설치된 장흥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였지만 폭 3.4m, 높이 3.9m로 좁아 차량과 농기계가 서로 비켜 지나가기 어려웠고, 소방차 등 대형 긴급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구미시는 2029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횡단박스의 폭을 10m, 높이를 4.5m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