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새로운 울림'…대구시 31일 달구벌대종서 제야의 타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제야의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타종 행사는 2026년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대구의 내일에 대한 희망을 담은 '2026 대구, 새로운 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타종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이 타종인사로 참여한다.
타종 후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의 신년사가 이어지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찬가' 합창,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올해 종각 달구벌대종 좌우에 가로 10m, 높이 5m의 대형 화면을 설치해 시각적 연출을 다양화하고, 시민에게 현장의 모습을 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교통통제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공무원 등 76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펜스 설치 및 현장구급반 운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까지 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 공평네거리~동신교 서편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행사장 인근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18개 노선은 오후 10시 30분 이후 행사장을 우회 운행하고, 직행 1개 노선과 급행 4개 노선은 오전 1시쯤 시내를 통과한다.
도시철도는 반월당역과 명덕역을 다음날 오전 1시 10분께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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