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1월4일까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4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4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기 성탄절(12월 25일)과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4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특별근무는 성탄절 기간인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연말연시인 31일 오후 6시부터 1월4일 자정까지 구분해 운영된다.

이에 대해 대구소방은 "겨울철 화기 사용 증가와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다중운집 장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별 경계근무 기간 소방 당국은 전통시장, 산업단지,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등 화재 취약지에서 의용소방대와 합동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방치된 가연물을 제거하며,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방은 또 연휴 기간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창고·공사장 등에 대한 전원 차단 등 자율 안전관리 지도에 나서 관리 공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소방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함께 실시간 화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비·보안업체와 연계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빈틈없는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와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전기·가스 안전 점검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