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신규 주담대 1억8834만원…수도권 다음으로 많아
평균 잔액 1억3470만원…전분기 대비 8.1%↑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올해 3분기 대구와 경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모가 1억 8834만 원으로 수도권에 이어 전국 6개 권역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3분기 대구경북권 차주(대출자)당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직전 2분기(1억 6986만 원)보다 6.3% 늘어난 1억 8834만 원이다. 이는 전국 6개 권역 중 수도권(2억 7922만 원)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전 분기 대비 증가액도 1848만 원으로 수도권(3045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대구경북권의 3분기 차주당 가계 대출 신규 취급액은 3059만 원으로 수도권(4535만 원), 충청권(3377만 원), 동남권(3204만 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전 분기 대비 증가 규모는 103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은 1억 3470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8만 원 늘었으나,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8643만 원으로 24만 원 줄었다.
한국은행이 처음 발표한 이 통계는 NICE 개인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담긴 18세 이상 신용정보 보유자 가운데 작년 12월 기준 차주 235만 명(4.8%)을 표본으로 1인당 평균을 산출한 것이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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