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극복성금 10억 투입해 'AI 돌봄 로봇' 보급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내년부터 저출생 극복 성금 10억 원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 10곳에 인공지능(AI) 돌봄 지원 로봇 100여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저출생 극복 성금 전달식과 AI 돌봄 지원 로봇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된 로봇은 안전·보건·교육 분야 등 7종으로 방범·순찰, 방역·살균, 위험 행동 감지, 놀이·교육, 의사소통, 소근육 발달과 그룹형 교육 지원 기능을 갖췄다.

도는 해당 로봇 보급과 함께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후관리를 연계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돌봄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돌봄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도민 성금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국비 연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