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다운' 경주벚꽃마라톤대회 29일부터 코스별 재접수

 2026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홈페이지가 지난 18일 서버 폭주로 마비되자 대회 사무국이 코스별로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2026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홈페이지가 지난 18일 서버 폭주로 마비되자 대회 사무국이 코스별로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6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사무국이 서버 다운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코스별로 대회 참가 신청을 재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프 코스는 29일, 10㎞ 코스 30일, 5㎞ 코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사무국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 접수가 시작된 지난 18일 대회 홈페이지에 2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됐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접수 1~2분여 만에 마감될 것에 대비해 서버를 충분히 준비했는데, 예상 인원을 초과해 접속하면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모 씨(60대)는 "요즘 마라톤 열기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사무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