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서 스쿠버 등 3명 사망…해경 "안전점검 강화"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포항·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최근 경북 포항과 영덕 앞바다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스쿠버 등 3명이 잇따라 숨져 해경이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섰다.

2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분쯤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앞바다에서 동료들과 스킨스쿠버를 하던 A 씨(60대)가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18일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앞바다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스쿠버하던 B 씨(60대)가 의식을 잃고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9시 41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파제에서 해루질하던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포항해경은 스쿠버 샵 등을 대상으로 장비 점검과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점검이 필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