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립의대 경북에 신설해 달라"…정은경 복지부장관에 건의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가 지역의사제에 기반한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1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정부에 건의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응급실을 적어도 1시간 내에는 갈 수 있도록 지역마다 국가에서 책임지고 국립 의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얼마 전 지역의사제를 기반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국립 의대 설립 요청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며 "경북과 전남에 먼저 국립의대를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내년도 중점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지역의사제와 같은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많은 의견을 주시면 실행할 수 있는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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