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공유 주차·공한지 활용으로 주차 공간 379면 확보

대구 중구가 공유 주차와 공한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 379면을 확보했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 (대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 중구가 공유 주차와 공한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 379면을 확보했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 (대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는 19일 공유 주차와 공한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 379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내동에 12면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으로 현재까지 12곳에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은 학교, 대형 건물, 종교시설 등이 보유한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 개방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참여 시설에는 주차 관제장비, CC(폐쇄회로)TV 설치, 주차면 도색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중구는 또 주차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도심 여건을 고려해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남산동과 대봉동에 3곳, 12면을 새로 조성하는 등 공한지 주차장 16곳, 92면을 만들었다.

공한지 주차장은 도심에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무료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토지 소유자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주민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