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창업기업에 큰힘"…대구상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18일 올해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공인(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 제조업) 및 제조 분야 7년 이내 창업기업이 지원대상으로 2019년 시작됐다. 기술력 및 성장성이 있는 10여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제품 제작 경비와 전문가 자문,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10개사는 신규 고용 창출 18명, 14종의 시제품 개발, 11건의 시험·인증, 7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부 기업의 빠른 제품화로 전년도 참여기업보다 33.1%(2억 4000만 원) 증가한 9억 646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참여업체 중 설비진단 전문기업 ㈜토코스는 '플렉서블 진동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K-테스트베드 실증을 완료했으며, 기술마켓·혁신제품으로 등록해 공공조달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소공인과 창업기업들이 소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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