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 홈페이지 먹통…"안일한 대응" 질타

2026년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 홈페이지가 3시간 넘게 다운되면서 참가 접수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경주벚꽃마라톤 사무국 홈페아지에 올라온 사과문.(경주벚꽃마라톤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8/뉴스1
2026년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 홈페이지가 3시간 넘게 다운되면서 참가 접수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경주벚꽃마라톤 사무국 홈페아지에 올라온 사과문.(경주벚꽃마라톤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8/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6년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 홈페이지 접속이 3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다.

18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사무국과 대회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은 접속 지연에 따른 사과문을 올렸지만, 참가자들의 원성은 커지고 있다.

60대 이 모 씨는 "요즘 마라톤 열기를 감안한다면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사무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참가자도 "경주벚꽃마라톤은 국내 대회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회인데 사전 준비에 소홀한 것이 분명하다. 책임은 분명히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