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베트남 방문…"인도 지원·교육·산업 협력"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당서기에게 태풍 피해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뉴스1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당서기에게 태풍 피해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 동남아 협력단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방문해 인도 지원, 교육·청년 교류, 산업·경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10월 개최된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의 국제적 위상을 아세안 협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 현장 외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일 찐 쑤언 쯔엉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공산당 서기를 만나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금을 전달했다. 또 그는 타이응우옌대에서 학생 1000여명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과 유학 제도 등을 소개했다.

도는 박닌성과는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하노이에선 기업인·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베트남 판로 확대, K-뷰티·농식품 마케팅 지원, ICT·기계 부품 협력, 베트남 청년 인재의 경북 취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베트남은 경북과 가장 가까운 아시아 파트너"라며 "'포스트 APEC' 세계화 전략을 통해 청년·산업·교육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