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흔 창시자 이종능 도예가 '40년 회고전' 3~7일 인사동 통인화랑서

토흔(土痕) 창시자인 도예가 이종능 작가의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종능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뉴스1
토흔(土痕) 창시자인 도예가 이종능 작가의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종능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토흔'(土痕) 창시자인 도예가 이종능 작가의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이 오는 3~7일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1일 이 작가 측에 따르면 'MUNDUS(UNIVERSE) 빛은 동방에서'를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선 존재의 철학, 비움과 채움을 동시에 품은 인간의 우주를 보여줄 계획이다.

경북 경주시 출신의 이 작가는 뉴욕, 워싱턴, 런던, 도쿄, 두바이, 러시아 등지에서 초대전을 치렀다.

이 작가는 "토흔은 흙 표면에 남은 생명의 숨결과 불의 흔적을 쫓아 우주의 그림자라도 잡아 보려는 무모하고도 무진장의 인내가 필요한 창작법"이라며 "흙을 빚어 빈 그릇을 만드는 일은 새로운 우주를 만드는 일이다. 내가 만든 빈 공간에 무엇을 채우는가 봐야 비로소 나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