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물류비 700억↓…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 신설 ' 10만 서명운동 돌입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지연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문에 서명했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서명운동은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최종 수합된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에 전달된다.
경산시에 따르면 해당 고속도로 신설 시 직선거리 23km, 주행 시간 16분 단축되며 연간 물류비 절감 추정액은 최대 700억 원이다. 시는 20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과 울산의 완성차 단지를 연결해 영남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과 울산을 잇는 직선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대안" 이라며 "10만 시민 염원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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