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트 APEC·산불 복구 예산 반영"…예결위 설득전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8일 내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요 위원들을 연이어 만나며 경북 핵심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박형수·임종득 의원실을 방문해 포스트 APEC 관련 예산과 경북 대형 산불 피해지역 후속 복구사업,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충 등 주요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예산안 심사가 최종 단계에 있는 만큼 필수 사업들이 감액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국회 예결위 간사 박형수 의원실에 '내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학홍 부지사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최대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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