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관리소, 한국 국적 취득 50명에 국적증서 수여

국적취득자 50명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참석해 국민선서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적취득자 50명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참석해 국민선서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국적 취득자 50명 대상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국적법에 따라 귀화 허가를 받은 사람은 법무부장관이나 출입국외국인소장 앞에서 국민 선서를 하고 귀화증서를 수여받아야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국적 취득자 대표로 국민 선서를 한 대만 출신 서우진 씨는 "한국인 남편과 사랑에 빠져 왔는데 이제는 남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게 돼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1년간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개최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통해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643명이다.

이상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국적을 취득한 한국에서 행복한 일을 하면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