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 기회·가치·안정으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조현일 경산시장이 26일 경산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42 경산' 소프트웨어 인재 배출 등을 꼽으며 "지역의 미래 경제 지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경산IC 개선,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등을 통해 '시민 삶의 만족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시정은 '기회·가치·안정'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회' 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도시철도 연장과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한다. 현대 아울렛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팔공산 생태탐방원 조성 등 관광 콘텐츠 개발도 병행한다.
'가치' 분야에서는 시민 삶의 품격 제고에 집중한다. 임당유적전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중산도서관을 개관한다. 생활체육공원 현대화, 남천 생태하천 및 치유의 숲 확장 등 도심 휴식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안정' 분야에서는 복지·안전 인프라를 강화한다.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 아동·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여성친화도시 정책 확대,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지역 확대, 지역 상권 회복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AI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 산불 대응센터 운영, 자연재해 위험 개선, 상수도 관망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과 생활 안전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상상력과 용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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