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소현 교수, 몽골 정부서 '북극성 훈장' 수훈

25년 몽골 전통음악·음악인류학 연구 공로

박소현 영남대 교수가 몽골 최고 권위의 친선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왼쪽부터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박 교수, 냠다와 후랄바타르 대통령 수석고문.(영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26일 박소현 음악학부 국악전공 교수가 몽골에서 '북극성 훈장(The Order of Polar Star)'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몽골의 국가 발전과 문화·교육 증진, 국제 친선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있다.

박 교수는 25년간 현지 조사와 연구를 통해 몽골 음악문화의 학술적 정립과 국제적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한국몽골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몽 학술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교수의 방대한 현지 조사 기록과 체계적 연구 성과는 국내외 학계에서 몽골 음악 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