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26일 엑스코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포럼은 국회, 정부 부처, 공항 건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 강연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초기부터 개항까지 실무를 총괄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및 제2차관을 지낸 공항 전문가 여형구 한국공항학회장이 맡아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기부 대 양여 사업의 한계와 사업구조 전환 등 국가와 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지금까지의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추진 과정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할 대구·경북 발전 전략을 각각 설명한다.

이어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고 군 공항 이전 현안을 공유하고 있는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국토 균형성장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의 전략적 의미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 유병철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 조영재 ㈜유신 사장 등 국내 연구계·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부의 '5극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과제이자 선도 사례로서의 공항 이전·건설의 필요성과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