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1위…카드데이터로 본 대구·경북 소비 형태
동북지방통계청 조사…남성 교통·여성 온라인쇼핑 ↑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의 카드소비액 중 온라인쇼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카드데이터로 본 소비 형태' 분석 결과를 보면 대구의 지난해 업종별 카드소비액은 온라인쇼핑이 35%로 가장 많았고, 종합소매(23.3%), 음식·숙박(11.9%) 순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과 보건의료가 각각 5.1%p, 1.1%p 증가한 반면 종합소매와 음식·숙박은 4.3%p, 0.4%p 감소했다.
남성과 여성의 카드소비액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남성은 운송교통(7.7%p), 음식·숙박(5.3%p) 등에서 여성보다 높고, 여성은 온라인쇼핑(9.5%p), 전문소매(2.4%p) 등에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로는 40대(20대 50.6%, 30대 51.4%, 40대 43.2%) 이하에서는 온라인쇼핑 비중이, 60대(60대 13.2%, 70대 24.1%) 이상에서는 보건의료 비중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
하루 평균 카드소비액 비중은 평일 59.5%로 휴일(40.5%)보다 높고, 업종별로는 보건의료(8.2%p)와 온라인쇼핑(3.5%p)은 평일 비중이, 종합소매(12.7%p)와 음식·숙박(4.5%p)은 휴일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시민의 타 지역 카드소비액 비중은 운송교통(32.1%), 종합소매(30%) 순이었고, 타 지역민의 대구 소비는 종합소매(41.2%), 보건의료(22%) 순으로 높았다.
대구 시민은 경북(42.4%), 수도권(30.1%), 동남권(12.3%) 순으로 소비가 많았고, 타 지역민의 대구 소비는 경북(60.8%), 동남권(15.9%), 수도권(15.4%) 순으로 많았다.
대구의 올해 19세 이상 소비생활 만족도는 20.7%로 2017년 대비 7.2%p 높아졌다.
경북의 지난해 업종별 카드소비액은 온라인쇼핑(27%), 종합소매(23.4%), 운송교통(15.1%) 순이었으며, 남성은 운송교통(13.7%p)과 음식·숙박(5%p), 여성은 온라인쇼핑(13.5%p)과 교육(3.6%p) 비중이 높았다.
하루 평균 카드소비액 비중은 휴일(39.9%)보다 평일(60.1%)이 높았다. 평일에는 보건의료(7.4%p)와 운송교통(3.7%p), 휴일에는 종합소매(12.5%p)와 음식·숙박(5.3%p)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올해 19세 이상 소비생활 만족도는 22.4%로 2017년 대비 6.9%p 높아졌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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