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안서 '마약 의심' 물질 발견

제주 등서 발견된 케타민처럼 차 포장지로 감싸져

경북 울진해경 대원이 24일 영덕군 병곡면 백석해변에서 '마약 의심물질'을 발견했다. (울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덕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 물질이 또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해안가 합동 수색 중 영덕군 병곡면 백석 해변에서 마약 의심 물질 1㎏이 발견했다.

백색의 이 물질은 중국 간체자 '차'(茶)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에 감싸진 상태로서 최근 제주와 경북 포항 해안가 등에서 발견된 케타민 포장 형태와 같았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물질 감정을 의뢰해 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