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과 테크닉 겸비"…피아니스트 양성원, 27일 대구서 리사이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성원이 대구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한다.
24일 대구 문화계에 따르면 양성원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주회를 한다.
양성원은 이번 공연에서 쇼팽, 베토벤, 하이든, 라흐마니노프의 명작을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기교를 담아 관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그는 쇼팽의 대표적 서정성을 담은 '녹턴 2번(E♭장조)'과 'C#단조 녹턴(Op. Posth.)'으로 연주회의 문을 열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로부터 "깊이 있는 해석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았다.
양성원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최우수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도 최우수 졸업했다.
그는 이탈리아 볼자노 몬테베르디 콘체르토 콩쿠르 1위, 프랑스 리옹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양성원은 독일 베를린 체임버오케스트라 등 유명 교향악단들과의 협연으로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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