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앙부처와 우수 인재 교류 확대"…인사제도 정비 나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중앙부처와의 인사 교류 확대를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시 재정이 어렵고 현안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절실할수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 핵심 정책조직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의 중앙부처 인사 교류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를 거론, "인공지능(AI)·로봇 수도를 표방하는 대구시도 공무원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며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위원회와 주요 부처에도 사무관급을 적극 파견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다시 지역에 돌아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앙부처 근무 경력을 승진 요건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정기국회 예산 심사와 관련해서는 "실·국장들이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총력 대응하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대구도서관과 인근에 조성 중인 평화공원에 대해서는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아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