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차세대 무선 심박동기 교육센터 지정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18일 심장내과가 국내 처음으로 애보트 사(Abbott 社)의 차세대 무선 심박동기 'AVEIR VR 교육·프록터 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AVEIR VR은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극선 없이 심장 내부에 직접 이식하는 의료기기다.

약 3㎝ 크기의 캡슐형 장치로, 피부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동산병원 측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2명의 프록터(Proctor, 고난도 시술의 전문가로서 다른 의료진의 시술을 직접 지도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를 보유해 부정맥 진료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부정맥센터는 앞으로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AVEIR VR 시술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