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김두겸 울산시장 "경산~울산고속도로 추진 협력"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조현일 시장이 18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를 경유하는 경부고속도로와 밀양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대체하는 직결 노선으로, 거리를 23㎞ 줄이고 소요시간을 16분 단축시킨다.
경산시와 울산시는 제조업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이 매출의 6.71%를 차지하며 운송비 비중이 57.9%에 달해 고속도로 건설이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의 2000여개 자동차부품 기업의 연간 운송 비용이 2274억 원 규모로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연간 716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경산~울산 고속도로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경산과 울산의 접근성이 나아지면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울산의 주력인 조선·석유 분야 기업들도 경산에 더 쉽게 투자하고 정착할 것"이라며 "울산시와 협력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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