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정신 잊지 말아야"…대구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광복회 대구시지부와 대구시가 17일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 단체장, 각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념문 낭독, 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호국보훈 대상 시상식에서는 변재괴 전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이 독립운동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독립 부문', 김무환 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이 호국보훈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호국 부문', 한국나눔연맹이 호국보훈의 나눔 활동 공로로 '단체부문' 상을 각각 받았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순국선열의 날 행사가 온 겨레가 숭고한 항일 독립투쟁 정신 유산을 받들고 불멸의 독립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