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 해방촌서 15개 로컬기업 참여 '갱상편의점' 운영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17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로컬 체인지업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기업 기획전 '갱상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성과 공유회는 올해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선발된 15개 기업의 사업 성과를 나누고 선배 기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울릉 저동커피는 이를 통해 '울릉도 호박라떼'의 대기업 입점 과정을 소개했고, 김상상 스튜디오는 청도 어린이들 목소리를 담아 제작한 동요 '청도애들, 어른들은 몰라요'를 발표했다.
한채원 초블레스 대표는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는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주제로 강연했다.
해방촌 로컬 편의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선정 기업 25개 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칠곡 '칠백주조'의 참외 전통주, 경주 감성 디저트 브랜드 '경주앙주' 등 경북의 맛과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나와 어울리는 경북 상품 찾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생활권 단위 5개소와 지역 자원 활용 기업 15개 사가 선정됐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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