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22.7억달러…4개월 만에 둔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가 흑자를 냈지만, 규모는 4개월 만에 축소됐다.
17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올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41억 5700만 달러, 수입은 0.8% 증가한 18억 8500만 달러로 22억 7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27억 84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8.3%, 지난달(24억 7700만 달러)보다는 8.2% 각각 감소해 4개월 만에 둔화했다.
대구의 10월 수출액은 6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 줄었고, 수입액은 4억 9900만 달러로 22%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9%)과 중남미(-22.2%)는 감소한 반면, 중국(24.7%), 동남아(8.8%), EU(6.1%)는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 34억 7800만 달러, 수입 13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4억 6500만 달러) 대비 15.1%(3억 7300만 달러) 감소한 20억 92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차 부품(0.1%)이 증가했으나, 화공품(-25.7%)과 철강 제품(-16.6%), 전기전자제품(-8.5%), 기계류·정밀기기(-5%)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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