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박진관 기자 구미서 35년 기자 인생 담은 사진전
12월14일까지 각산살롱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영남일보 박진관 경북중부지역취재본부장이 35년 기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추억'을 앵글에 담은 사진전이 18일 구미 각산 살롱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박 본부장이 에티오피아, 케냐, 중국, 베트남, 백두산, 독도, 양동마을, 대구 신천 등 국내외에서 담은 31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박 본부장은 "찍히는 순간 과거가 되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라며 "마음으로 찍은 사진은 아무나 찍을 수 없는 사진이 되기 때문에 사진은 오롯이 자신의 상징적 이미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전시 수익금은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의병장의 고손자 허 다비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 이림 초등학교 6학년)를 지원하는 '구름 꿈 물고기'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구름 꿈 물고기 장학회'는 대구·경북의 뜻있는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매년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들과 키르기스스탄의 청년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영남일보 사진부 기자로 시작해 사람&뉴스 전문기자, 기획취재·뉴미디어·체육·문화부장과 편집 부국장을 거쳤으며 한국 기자상, 한국 보도사진전 우수상, 금오대상(언론부분), 광복회 역사정의실천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12차례 개인사진전을 열고 '대구 지오그라피', 신간도 견문록' 등 5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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