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9억6000만원 확보

주택·공공시설에 태양광 설비 등 설치

대구시가 내년에 41억 원을 들여 주택, 공공시설 등 501곳에 1923㎾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내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6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군별로는 동구와 서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군위군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주택,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 형태로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또 지방비와 민간 부담금을 포함, 41억 5600만 원을 들여 주택과 공공시설 등 501곳에 1923㎾ 규모 태양광 등의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연간 3GWh의 전력 생산과 13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다양한 국비 공모 사업에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