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움 아니었으면"…시험장 착각 수험생 경찰이 에스코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대구 수험생 7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입실했다.
이날 오전 7시45분쯤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 권대식 경위가 '차량 정체가 심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수험생이 탄 차를 순찰차로 에스코트했다.
오전 8시2분쯤에는 성서경찰서 교통안전계 조학래 경위가 '시간이 촉박하다'는 요청을 받고 수험생 탑승 차량을 고사장 입구까지 호위했다.
오전 7시31분쯤 성서경찰서 교통안전계 추승우 경사는 시험장을 착각한 여고생에게 택시를 잡아줬으며, 오전 7시55분쯤 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최성호 경사는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이송했다.
한 수험생은 입실 시간 이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시험 종료 때까지 시험장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와 소음 유발 행위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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