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1787건…15명 사망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최근 5년 동안 겨울철 화재 1787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12월~익년 2월)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총 1787건이다.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약 332억 원 상당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달 노후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노후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대상 안전 점검 강화·현장 화재 안전 컨설팅 확대·교육훈련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각 소방서 조사반이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고 불시 점검을 병행해 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119안전센터의 기동 순찰 역시 보다 촘촘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대구소방이 전했다. 대구소방은 순찰 노선에 전통시장과 노후 산업단지를 포함해 취약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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