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바이오·반도체·산불 피해 재생에 총력”…내년 사업 보고회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내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열고 핵심사업의 추진 전략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경북형 7대 공약, 15개 세부과제의 추진 상황을 실·국끼리 공유하고, TK신공항 건설과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수소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의료혁신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 주요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의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국회 설득 전략을 강화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토대로 '포스트 APEC'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등 역사·문화·관광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경제·산업·평화 분야의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시·군 연계사업으로 확산해 도 전역으로 APEC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시행된 '산불지원특별법'을 기반으로 청송·영덕 등지에서 특별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 과원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산림경영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헬스, AI·디지털, 반도체, 로봇, 가상융합(VR·XR)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양자기술 등 미래 첨단 분야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 APEC 성공으로 경북의 저력이 입증됐다"며 "이 자신감으로 포스트 APEC, 신공항, 영일만항,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등 핵심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켜 경북의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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