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APEC 특수'…경주 관광객 지난해보다 23% 증가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의 통계를 기준으로 10월1일~11월4일 경주를 찾은 외지 방문객이 589만63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이 20만6602명으로 지난해 15만2363명에 비해 3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은 APEC 회의 기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황리단길과 대릉원 등지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낙영 시장은 "APEC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경주의 문화와 전통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