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도시서 기후산업도시로 전환해야"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작…20일까지 진행

김대일 경북도의원이 11일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주 씨름부 폭행 사건’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응을 지적했다. 2025.9.9/뉴스1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가 11일 도, 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칠구 도의원(포항3)은 이날 경북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 "철강 도시 포항을 기후산업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수소·탄소중립 전담팀 신설, 실증연구 강화, COP33 유치 지원체계 구축, 포항시·포스텍·한동대를 연계한 '포항형 산업전환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포항의료원 감사에서 지난해 공공의료원 평가에서 낮은 점수와 경영성과 문제가 지적된 사실을 들어 책임경영과 자생 노력을 주문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경북연구원의 감사 공석 장기화, 이사회 운영 부실 등을 지적하며 연구 인력 확충, 5극3특·APEC·AI 대응 전략 구체화 등을 요구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엔 높은 이직률, 행사성 사업 과다, 회계·정관 미비(장애인 차별 소지 조항)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