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즐기는 '해병대문화축제' 15~16일 포항서 개최

차륜형장갑차·상륙돌격장갑차·마린온헬기 탑승 체험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가한 의장대가 공연하는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2024.4.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5 해병대문화문화축제'가 오는 15~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1사단 연병장 등지에서 열린다.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보와 정의, 자유 수호에 앞장선 해병대의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해병대 1사단은 연병장에서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차륜형 장갑차 K808, 마린온 헬기 탑승 체험과 해병대특수수색대의 고공강하, 의장대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해병대 문화축제에 차륜형 장갑차 K808,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도열해 있다.(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최창호 기자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군번줄·빨간 명찰 만들기, 푸드트럭, 플리마켓 부스도 운영된다.

단,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올해 행사에서도 볼 수 없다. 주최 측은 블랙이글스 비행 과정에서의 소음 민원 우려가 커지자 이들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비행 소음 등에 따른 민원이 있었고, 올해는 블랙이글스의 비행 계획을 맞추지 못해 초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