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중대형 상가 공실률 4분기 연속 20%대

서문시장·청라언덕 공실률 36.2% '최고'

대구 최대 중심가인 동성로의 상가 공실률이 4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는 대구 동성로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최대 중심가 동성로의 상가 공실률이 4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임대 동향 공실률에 따르면 올 3분기 대구 동성로 중심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분기(21.78%) 대비 1.52%p 높아진 23.3%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3분기 대구 전체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전분기(17.4%)보다 0.1%p 높아진 17.5%로 4분기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공실률은 서문시장·청라언덕이 36.2%로 가장 높았고, 동성로 중심 23.3%, 계명대 22.1%, 두류감삼역 20%, 상인·월배 19.5%, 월촌·안지랑 18.7%, 죽전역 18.6%, 경북대 북문 18.3%, 동대구 17.1%, 칠곡 16.2%, 수성 범어 15%, 시지지구 11.7%, 삼덕·대봉 10%, 들안길 9.1%, 동호지구 4.2% 순이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