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변신한 옛 대구교도소 음악회에 3000명 참석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옛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음악회에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일 대구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녹지를 조성한 후 지난달 31일 처음 개최한 'Re: 화원 숲속 음악회'에서 금난새 지휘자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바리톤 서정혁이 비발디와 브람스의 고전 명곡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에서 한 관객은 "교도소가 멋진 공간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더해주는 느낌"이라며 "자연을 즐기고 산책하는 곳을 넘어 음악회처럼 다양한 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문화적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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