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TG~HICO' 11월1일까지 교통통제…폐막일 도심 혼잡 예상
[경주 APEC] 경주시 "일반차량은 우회 진입해야"
- 김대벽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일까지 경주톨게이트(TG)에서 보문단지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 구간을 일시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폐막식이 열리는 11월 1일 오후 경주 전역이 행사 참가국 대표단의 이동과 주말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서라벌대로~경감로~보문로(경주TG~HICO) 구간에서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는 APEC 정상회의 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일대를 중심으로 정상단 차량 이동 동선과 경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란 게 시 당국의 설명이다.
이 구간 차량 통제 기간은 11월 1일 오후 2시까지며, 일부 구간은 폐막식 종료 이후 단계적으로 통제가 해제된다.
따라서 이번 주말 문화행사 참석이나 관광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는 일반차량은 경부고속도로 건천IC, 동해고속도로 서경주IC 및 외동IC 등 인근 고속도로 IC를 이용해 우회 진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APEC 폐막식 이후 각국 정상단 출국 일정과 시민·관광객 이동이 겹쳐 보문호수와 황리단길, 첨성대 인근 도로는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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