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장에 무정전 전원장치…"첨단 장비로 정전 제로화"

[APEC 경주] 한전, 종합상황실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개막일인 지난 29일 오전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별 연설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 무정전 전원장치 등 총 4단계의 안전 시스템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 측은 정상회의장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작동되는 보조발전기 가동 시간을 초 단위로 단축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한전은 메인 선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예비 전력망을 설치했으며,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을 통해 24시간 안전하게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000여명의 내외신 기자가 사용하는 정상회의장 옆 국제미디어센터에도 정전 예방을 위한 첨단 장치가 설치됐다고 한다.

한전은 이번 APEC 회의 기간 전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