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만에 돌아온 황금 왕관…경주박물관서 신라금관 6점 전시
[경주 APEC] 각국 정상 관람 후 11월2일부터 일반 공개
- 김대벽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이 개관 80주년을 맞아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집대성한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을 통해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신라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신라 대표 금관 6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1921년 금관총 출토 이후 104년 만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은 11월 2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일까지는 각국 정상 등이 관련 프로그램에 따라 관람한다.
이번 특별전에선 금관총·서봉총·황남대총·천마총 등지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제 장식품, 허리띠, 귀걸이 등 3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금관총 금관은 1921년 발굴 이후 처음으로 국내 다른 금관들과 나란히 전시되는 것이다.
이영훈 경주박물관장은 "104년 만에 금관이 고향 경주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신라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부활하는 순간"이라며 "APEC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들이 이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의 뿌리와 정신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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