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적지마다 외국인…통역자원봉사자 "바쁘다 바빠"

APEC 개막 첫날인 27일 경주 첨성대 앞에서 한 통역자원봉사자가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2025.10.27/뉴스1 신성훈기자
APEC 개막 첫날인 27일 경주 첨성대 앞에서 한 통역자원봉사자가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2025.10.27/뉴스1 신성훈기자

(경주=뉴스1) 신성훈 기자 =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시작한 27일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경북 경주의 문화 유적지가 북새통을 빚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내를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유적지와 관광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첨성대 입구에선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 관광객 수백명에게 일일이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첨성대의 역사를 설명했다.

대부분 대학생으로 구성된 통역자원봉사자들은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했으며 중국어, 스페인어 등 통역도 거침이 없는 모습이었다.

통역자원봉사자 A(22·여) 씨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행사가 열려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며 "열심히 공부한 언어로 국가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리단길에서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B(23) 씨는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역자원봉사자들은 APEC 회의가 끝나는 11월 1일까지 활동한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