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대구, 가을정취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 7선은

대구시는 26일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26일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6일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코스는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접근성·경관성·난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됐다.

코스 7곳은 △신천 수성못(초급, 16㎞) △금호강(초급, 35㎞) △금호강 상류(초급, 20㎞) △달성습지(초급, 10㎞) △팔조령(중급, 45㎞) △헐티재(상급, 44㎞) △팔공산(상급, 50㎞)이다.

신천 수성못 코스는 신천을 따라 가을철 도심 풍광을 즐기며 대구의 명소인 수성못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가을철 가족이나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금호강 코스는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에서 갈대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하중도, 디아크, 강정고령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구 대표 습지인 팔현습지와 안심습지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식생 탐방코스다.

헐티재 코스는 아름다운 벚나무 단풍 터널이 인상적인 코스로, 매년 가을이 되면 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인기 코스다.

팔공산 코스는 동화사와 파계사의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어우러져 도심을 벗어난 여유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 7개 코스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역사를 출발 지점으로 설정했으며, 대구시가 운영하는 '도시철도역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을철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지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