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젠슨 황 등 글로벌 CEO 맞이 준비 한창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경주공항에서 젠슨 황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입니까'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참석을 위해 글로벌 CEO들이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는 소식에 포항이 떠들썩하다.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CEO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틱톡 츄 쇼우즈 CEO, AWS 맷 가먼 CEO, 메타 사이먼 밀너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부사장,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존슨앤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 등 세계적 리더들이 전용기 등을 이용,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글로벌 CEO 중에서도 젠슨 황이 포항경주공항으로 입국한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그가(젠슨 황) 이 포항 땅을 밟는 것 자체가 엄청난 사건이고 놀라운 일이다.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CEO들의 입국을 앞둔 포항 경주공항에서도 손님맞이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확충했다.
공항 청사에는 월컴 존과 인터뷰 존 등을 설치하고 입국에 필요한 CIQ, Customs(세관), Immigration(출입국), Quarantine(검역)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테러 등 안전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가운데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24시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도 28일부터 시립교향악단의 축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에는 글로벌 CEO와 경제인들이 숙소로 사용할 초호화 크루즈 선 2척이 오는 28일 영일만항에 입항해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역대 최고의 안전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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